생활용품

다이소 벽걸이 에어컨 무풍 가림판 후기

닉네임뭐로할까나 2022. 6. 21. 23:51

 

짜란~~

오늘 포스팅 할 물건은 바로바로 다이소 벽걸이 에어컨 무풍 가림판 이다.

이름이 무지하게 길다. 

우연히 개미지옥인 다이소에 갔다가 "이건 사야훼!" 하며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집어온 아이템이다.

 

방탄소년단 지민이도 연습생 시절에 이층침대의 이층에서 지내다가 에어컨 직빵바람을 맞느라 고생했다고 하지 않았는가. 

내가 그렇다. 냉방병 걸리기 딱 좋은 야들야들한 체질을 타고 태어났다... 안그래 보이는데...

에어컨, 특히 벽걸이에어컨은 침대와 가깝기 때문에 밤새도록 차가운 바람에 고생을 하기 쉽다.

 

요렇게 생겼다. 

설명서대로 실행을 해봤다. 구성품이 간단하다.

가림판 뒷쪽에서 양 끝쪽부터 위아래 구멍에 살짝 끼우면 된다.

 

TIP : 살짝 옆으로 비껴서 넣어야 잘 끼울 수 있다. 안그러면 끼우기 힘들다.
         위 사진처럼 안쪽으로 휘듯이 옮기고 구멍에 끼우도록 해야지,
         위아래 일자로 넣겠다고 억지로 힘을 주면 쫌 힘들 것이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해도 무방한 듯 하다.

난 이미 다 떼어낸 후에 사진을 찍었는데, 저 뽕뽕이 구멍들이 잘 커트되어있지 않아서

안떨어지고 남아있는 것들은 잘 떼어낸다.

나처럼 침대 위에서 하면 뽕뽕이 동글이들 못찾는다~~~ ^^

 

쟈~~ 이렇게 완성을 해 보았다. 

이제 벽걸이에 샥~ 걸러 간다.

 

무려 13년을 끌고 온 하우젠 투인원 벽걸이 에어컨이다. 잘 돌아간다. 바꾸고 싶은데 아직 쌩쌩하시다.

 

에어컨 윗쪽 커버 사이 사이에 에어컨 무풍 가림판의 갈고리같은 부분을 걸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그래서 갈고리 모양인거고 절대 미끄러지거나 에어컨 바람에 날아가버리지 않는다.

왼쪽으로 살짝 비껴 단 이유는 설명서에도 나와있다.

 

저 오른쪽 전원버튼 쪽에 센서가 달려있는데 에어컨 리모컨도 저길 쏴야 하고

온도 센서도 있기 때문에 저 가림판 때문에 자꾸 온도가 달라지면 습기가 찬댄다.

그럼 내 침대와 새로 바른 벽지에 물이 뚝뚝 떨어지겠지. 

올 여름은 이렇게 다이소 벽걸이 에어컨 무풍 가림판으로 

냉방병없이 자연바람으로 나보자. ^^

 

고럼, 뿅!